10월 7일(월)
새벽부터 부산으로 출발했다. 광명 KTX 역으로 5시 30분에 출발했다. 역에 6시 30분 도착. 좀 더 이른 시간표를 바꾸려고 했는데 도착시간은 5분 차이라고 해서 8시 기차를 탔다. 부산에 10시 7분 도착. 광안리 서호병원에 가는 41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를 갔다. 11시 경에 서호병원에 도착했다. 강 선교사와 여동생 부부가 있었다. 문상을 하고 식사를 했다. 조금 있으니 막내 남동생 영무 씨 부부가 왔다.
강 선교사가 예배를 집례해달라고 해서 창3:14절 말씀으로 설교를 했다.
인간이 외로움과 무력감, 그리고 상처로 괴로워할 때에 하나님은 먼저 손을 내밀며 만나주신다고 설교했다.
죽음은 힘들고 외롭고 무서운 것이지만 한편 인간의 고통이 너무 심할 때는 오히려 죽음의 문이야말로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최 권사님은 100일전에 넘어지셔서 고관절이 부러지셨다. 요양병원에서 요양하시다가 몸무게가 20KG가 빠지고 병상이 고통 스러워서 천정만 바라보셨다고 했다. 아마 하나님께 불러 달라고 기도하셨을 것이다. 이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시고 천국에서 평강을 누리실 것이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예배는 최 권사님께서 다니셨던 교회 장로님께서 기도를 하고, 강 선교사와 여동생 내외와 막내 남동생 내외 그리고 손주 둘. 우리 부부 이렇게 11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오후 1시 경에 광안리 서호 병원에서 41번 버스를 타고 부산역에 1시 30분 도착했다. 당초엔 오후 4시 티켓이지만 오후 2시 30분 기차로 변경했다. 부산-경주-울산-동대구-김천-대전을 경유해서 광명역엔 5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김 권사가 새로 차 구입했다며 시승 하기 전에 기도 부탁을 했다. 광명역에서 5시 30분에 출발해서 청학동에 도착하니 6시가 되었다. 운전 중 유*이가 전화를 했다. 엘이디 공사에 대해 물어 오늘 공사 연기한 것과 우선 필요한 서류(통장 사본과 사업자 등록증 사본)를 팩스로 보내기로 연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