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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태풍 링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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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한반도 서해바다를 북상하여 한반도에 전체 영향을 미쳤다. 최고 속도로는 초속 54.4km(전남신안군 흑산도)로 역대 강풍 5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오전 10시경에 고 관장하고 통화를 했다. 1030분경엔 왕 권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영복아빠가 소천하셨다고 한다. 서울 문 권사가 당치수가 400이 되어 성모병원에 가셨다고 한다. 형석이가 병원에 모시고 간다고 해서 입원하게 되면 서울로 가기로 계획했다. 아내는 집에서 준비를 하고 나는 병원 문상을 하고 만나기로 했다. 오후 2시경에 길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했다.

길병원 가는 길에 태풍이 불어 길에 나뭇잎이 뒹굴었다. 나뭇가지도 날아다니고 차량들이 서행을 했다. 영복엄마와 왕 권사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매부도 아침부터 오셨다가 차에 잠시 쉬러 가셨는데 오신다고 해서 인사를 했다. 아내가 전화를 해서 형석이가 휴가를 취소했다고 서울 안 가도 될 것 같다고 하였다. 잠시 후에 전화가 또 왔다. 아무래도 서울 가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집으로 다시 와서 바람이 지나가면 저녁때에 성모병원에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현재 사망 2, 부상 9명이라고 한다. 오후 5시경에 교회로 올라와 확인했더니 옥상에 붙어 있는 루핑 판넬들이 몇 장 떨어졌고. 4층 피아노 간판이 떨어졌다. 바람에 향나무가 옆으로 45도 기울러졌다.

도로마다 낙엽이 떨어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져 떨어졌다. 이번 태풍은 나무들의 수난시대인 것같다. 나무들은 잎사귀가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지고 심지어 뿌리 채 뽑아진 것들이 수도 없이 많다. 잎사귀들은 공중 아파트 15층 위까지 고통스럽게 날아다니다 도로 가는 물론 어디든 땅 밑으로 떨어졌다. 문 권사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해도 될 것같다고 의사 진단이 있어 집으로 귀가 하셨다고 한다. 아들이 집까지 모셔다드렸다고 한다. 시간도 너무 늦고 서울도 태풍 영향 아래 있어 서울은 내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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