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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복궁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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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다. 일기예보로는 내일부턴 첫눈 소식도 있다. 오늘 노인대학에서 경복궁으로 소풍을 간다.

아침 일찍부터 아내와 함께 교회로 갔다. 정아 엄마가 제일 먼저 왔다. 그 다음엔 박찬숙 목사. 차 장로와 이 권사가 도착. 6단지 노인정으로 픽업을 하러 갔다. 6명을 탑승. 대토단지에선 안화자 씨를 모시고 왔다. 버스 기사가 교회를 찾지 못해 전화를 했다. 940분에 버스도착. 어르신들이 속속 도착하고. 김봉수씨가 950분 경에 도착. 10시에 출발했다.

오늘도 안전하게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오늘 일정을 설명했다.

버스는 1130분에 토속촌 삼계탕 집에 도착. 박물관 서문에 잠시 정차하고 어르신들은 내려 박물관 입구까지 갔다.

유 복선 권사님이 걷지를 못해 박물관에서 휠체어 3개를 빌리고 다른 어르신들도 이동했다.

박물관 계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걷지 못하는 분들은 은행나무 아래에서 쉬고.

다른 분들은 박물관 내부를 구경하고. 또 걸을 만한 분들은 경복궁까지 다녀 왔다.

 

날씨는 쾌청하고 공기도 맑았다. 경봉궁 넓은 광장엔 외국인들이 가득했다. 마침 광화문 수문에서 인계식을 했다.

2시에 광화문에서 출발했다. 차 안에서 긴급 뉴스라고 속보를 전한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를 했다는 것이다.

조국사태로 국민들이 분열하고 거리로 나와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며 피로감을 주는 일을 그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참으로 많은 대가를 치룬 두 달이었다. 앞으로 또 어떤 이슈가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게 할까?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피로하지 않게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

인천엔 3시에 도착했다. 교회 앞이 좁아 버스를 조동초등학교 운동자에 주차하고 어르신들을 내려 드렸다.

6단지와 대토단지, 그리고 맹 집사를 스타렉스로 집 근처까지 내려 주었다.

전화로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윤 집사님, 신 권사님, 차 장로님과 김 권사님에겐 전화로. 그리고 맹 집사에겐 문자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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