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이라고 부르는 별의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행성이다. 태양은 지구보다 130만 배나 크다. 그러나 우주에는 태양보다 백만 배나 더 밝은 별들도 많다. 은하계에는 약 1천억 개의 별들이 있으며, 은하계의 길이는 10만 광년에 이른다(1광년은 대략 10조km 정도다). 태양은 1초에 250만km 움직이며, 은하계에 있는 궤도를 한 바퀴 도는 데 2억 년 정도 걸린다. 태양계가 속해 있는 것과 같은 은하계는 수백만 개에 이른다. 다시 한번 성경 말씀에 귀기울여 보자. 시편 147편은 하나님께서 모든 별의 수효를 세셨다고 했으며, 뿐만 아니라 그 모든 별을 다 이름대로 부르신다고 했다.
캐서린 데이비스가 지은 ‘움직이는 모든 만물’이라는 찬송을 부를 때마다, 나는 그 가사가 너무 좋아 미소를 짓는다. “그분이 세우신 법칙을 따라 별들이 제 길을 돌고, 태양도 제 길을 따라 순종하며 빛을 발하네.”
“순종하며”라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태양의 이름을 정해 놓으셨다. 그분이 태양의 이름을 부르며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태양은 순종한다. 무한히 많은 별들이 모두 그렇게 순종한다. 별들과 행성들을 구성하는 요소의 모든 분자 속에 있는 전자들뿐만 아니라, 로드 아일랜드주의 계곡 바위 밑에 서식하는 상어의 아가미 속의 분자들도 순종한다.
(존 파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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